영탁,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출연…'찐이야' 열창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가수 영탁이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사 TRANS TV의 '브라우니스 TTV(BROWNIS TTV)'에 출연했다.

영탁은 9일(현지 시간) 방송된 인도네시아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 '브라우니스 TTV(BROWNIS TTV)'에 출연, '찐이야'를 열창했다.

방송에서 영탁은 상하의를 맞춘 버건디 슈트를 착용하고 등장, 화려한 비주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MC들의 한국어 인사말에 화답하기 위해 미리 종이에 적어둔 인도네시아 인사말을 보며 멘트를 하는 등 모습을 보여주며 방송 현장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방송 MC의 "인도네시아에 대해 어떻게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영탁은 "한국 음악이나 콘텐츠, 한국 문화 전반에 큰 관심을 가져주시는 걸로 알고 있어 가수로서 항상 감사한 마음이다"고 답했다.

이어 "인도네시아에 처음 방문했는데 너무 멋진 MC와 밴드분들과 함께해서 정말 설레고 기쁘다"며 말하며 인도네시아 방송에 첫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영탁은 '사태', '바수' 등의 인도네시아 음식을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으며, MC들과 함께 유쾌한 댄스 타임을 가지는 등 방송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글로벌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또한 MC가 오는 10일 영탁이 참여하는 현지 콘서트 '사랑해요 인도네시아 2022'에 대해 질문하자 영탁은 “한국 곡들을 비롯하여 인도네시아 곡 1곡도 불러드릴 예정이다”라고 답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영탁은 방송 말미에 자신의 히트곡 '찐이야'을 소개, 신명나는 춤과 함께 열창했으며 프로그램 이름을 넣어 깜짝 개사를 해 노래를 부는 등의 화려한 퍼포먼스와 무대매너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한편 영탁은 오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이스토라 세나얀(Istora Senayan)에서 열리는 '사랑해요 인도네시아 2022' 공연에 출연한다.

[사진 = 밀라그로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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