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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주시은 SBS 아나운서와 '월드컵 스타' 조규성 선수의 인터뷰가 화제다.
조규성은 10일 'SBS 8뉴스'에 출연해 주시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 중 주시은 아나운서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규성이 기록한 득점을 언급하며 "당시 득점 상황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저도 개인적으로 한 골은 넣어 봤는데…"고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의 득점을 언급했다.
순간 의외의 말을 들은 조규성은 웃음을 터트렸고, 주시은 아나운서는 "지금 비웃는 거 아니시죠?"고 짓궂게 물었다. 조규성은 황급히 "아뇨, 아뇨"고 해명했다.
이어 조규성은 득점의 순간을 떠올리며 "우선 그 앞선 상황에서 제가 강인이 크로스를 받아서 첫 번째 골을 넣고 나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그래서 진수 형이랑 라커룸에서 얘기를 했던 게 크로스를 어떻게 올려 달라 그런 얘기를 하고 후반전을 들어갔는데 또 마침 진수형이더라. 그래서 이거 우리 라커룸에서 얘기했던 건데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얘기했던 게 실현이 된 것 같다"고 털어놨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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