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울루 벤투 감독이 떠난다. 이제 전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다. 벤투 감독은 13일 출국해 포르투갈로 향한다.
벤투 감독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래도 고민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월드컵 16강 성과가 뒷받침해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벤투 감독은 영국의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한국 대표팀을 떠나겠다는 결정은 지난 9월에 내렸다. 나는 대한축구협회와 선수들에게 알렸다. 월드컵이 끝난 후 내 결정을 확인했을 뿐이다. 언론은 월드컵이 끝난 후 알게 됐다. 나는 이미 모든 사람들에게 말을 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포르투갈전 2-1 승리. 역시나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다. 벤투 감독은 "내가 조국과 경기를 한 첫 번째 경험이었다. 결과는 옳았다. 모든 감정을 컨트롤 하는 것은 쉽지 않지만 나는 프로다. 경기가 끝난 후 8분 후 16강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떠올렸다.
벤투 감독은 다음 행선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이제 조금 쉴 생각이다. 내 미래? 누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훈련하는 것을 싫어하겠나"라며 여운을 남겼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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