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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매살' 신현승 "롤모델=이순재…연기하며 행복한 배우 되고파" [MD인터뷰](종합)

시간2022-12-20 07:00:01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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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나중에도 연기를 재밌어했으면 좋겠고, 이걸 함으로써 행복해했으면. 그런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19일, 롱 패딩을 입어야 하는 추운 겨울. 밤색 코트를 입은 신현승과 서울시 중구 마이데일리 사옥에서 만났다. 둥글고 커다란 눈은 맑았고, 꾸벅 고개를 숙이는 태도에서 쾌활함이 묻어났다.

최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극본 박소영 이찬 남인영 연출 백승룡, 이하 '연매살')는 대한민국 최고의 스타들과 일하는 프로 매니저지만 자기 인생에 있어서는 한낱 아마추어일 뿐인 사람들의 이야기다. 메쏘드엔터를 배경으로 그들의 일, 사랑, 욕망을 리얼하게 그린 작품으로 동명의 프랑스 드라마를 리메이크했다.

극 중 신현승은 메쏘드엔터의 신인 배우이자 총괄이사 마태오(이서진)의 아들 '고은결'(본명 마은결)로 분했다. 동시에 그는 호감과 친밀감을 느끼고 적극적으로 다가갔던 신입 매니저 소현주(주현영)와 부친 사이 숨겨진 가정사를 목도, 혼란을 느끼는 인물이다.

이날 신현승은 "다른 드라마보다 유독 아쉬움이 많다. 작품에 빠져들지 못해서가 아니라 촬영 기간도 짧았고 방영 기간도 12부작 밖에 안됐다. 그 짧은 시간 동안 같이 작업했던 스태프 분들이나 배우 분들이나 너무 끈끈해져서 아직까지 단체 메신저에서 이야기를 할 정도다"며 "그러다 보니 '조금 더 길게 했으면 재밌었겠다, 좋았겠다'하는 생각도 든다. 굉장히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끝까지 사랑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고은결은 선하고 성실한 데다 외모 또한 천상 배우다. 거기다 얼핏 봐도 좋은 집안에서 사랑받고 자란 티가 난다. 신현승은 "되게 비슷했다. 비슷한 부분이 있었고 그렇게 만들어나갔다. 은결이라는 친구와 공통점이 많이 있다고 생각했다. 은결이를 만나고 친해지는데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았다"며 자신과의 공통점을 설명했다.

"싱크로율이요? 80%. 90%는 많은 것 같고 70%는 적은 것 같아요. 하하. 은결이라는 친구가 있고 저라는 사람이 있는거고. 그 사이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해요. 은결이가 자라온 환경과 제가 자라온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그 부분에 있어서 자연스러운 차이가 있지 않을까요?"

처음부터 고은결과 신현승이 비슷한 것은 아니었다. 신현승은 차갑고 딱딱 떨어지는 고은결을 하나하나 만들어갔다. 특히 캐릭터의 관계성에 집중했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대하는 게 다른 고은결, 아버지가 과거에 바람을 피운 고은결, 좋아하는 여자가 이복남매가 된 고은결, 이 사실을 알았을 때와 몰랐을 때의 고은결. 신현승은 이를 곱씹으며 하나하나 생각했다. 고은결의 서사를 쭉 나열할 수 없기 때문에 빈 사이사이를 채우는데 더욱 집중했다.

이러한 뚝심이 있기 때문인지 신현승은 댓글을 보더라도 신경 써서 담아두는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좋은 것도 안 좋은 것도 딱 보고 만다고. 그럼에도 가장 기억에 남는 반응이나 댓글을 묻자 그는 "생각보다 현주랑 은결이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았다. 거의 드라마 끝날 때까지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지지를 해주셨다. '가능성은 남아있는 거야'라는 댓글이 되게 재밌었다. 속으로 '속상하지만 없어'라고 생각했다"며 장난스레 웃었다.

이어 신현승은 "이번에 '사약'이라는 표현을 처음 알았다. 사실 촬영을 하면서 감독님이 그 사약을 놓지 못하셨다. 감독님이 끝까지 붙잡고 계셨던 사약이었다. 촬영하면서 '어, 이게 남맨데 이렇게까지 가능한가'에 대해 굉장히 많은 질문을 드렸다. 그게 좀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미련을 못 버리는 게 되지 않았나 싶다"고 설명했다.

"딱 생각나는 신은 현주랑 은결이가 버스를 타고 가는 장면이 있거든요. 그게 원래 현주가 사과를 하고 대사 한 줄을 하고 끝나는 신이었어요. 그런데 갑자기 감독님이 딱 그날 현주를 보면서 '너 오늘 되게 예쁘다'라는 대사로 바꾸자고 하셨어요. 그다음은 둘이 알아서 해보라고. 그래서 둘이 막 엄청 열심히 이어갔던 기억이 있어요. 감독님께서 계속 컷을 안 하셔서 장난치면서. 하하."

두 사람이 특별히 묘한 분위기를 의도하지는 않았다. 촬영 당시에도 전혀 몰랐고 드라마를 보자 썸을 타는 것처럼 느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고. 그는 "미련이 만들어낸 분위기이지 않을까. 또 보시는 분들이 현주랑 은결이를 너무 좋아해 주시고 응원해주시고 그러셔서. 약간 의미를 두고 보지 않았을까 싶다"며 고개를 갸웃했다.

그러면서 "(주)현영 누나가 성격이 워낙 좋고 사람을 편하게 해 준다. 금방 친해진 사람 중 한 명인데 되게 재밌고 유머 감각도 있다. 유머 코드도 맞았다. 촬영 쉴 때 잠깐마다 상황극 같은 걸 하면서 놀고, 장난치면서 놀고 그랬는데 그게 조금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다"고 쑥스러운 듯 덧붙였다.

신현승이 '연매살'에서 호흡을 맞춘 이가 더 있다.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 이서진과 대선배님으로 활약한 이순재. 먼저 신현승은 이서진에 대해 "정말 상상한 그런 이미지시다. 딱 그런 이미지셨다. 그러면서도 되게 잘 챙겨주셨다. 연기적인 부분에 있어서 한 번씩 툭툭 알려주시기도 하셨다. 많은 공부를 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순재 선생님은 엄청 대선배님이신데 촬영하면서 존경하고 본받고 싶은 정말 멋있는 분이셨다. 항상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으셨다. 촬영이 아침부터 밤까지 되게 길었는데 지치는 기색도 전혀 없으셨다"며 "까마득한 후밴데 먼저 대본도 맞춰봐 주시고 조언도 해주셨다. 하루, 이틀 정도 촬영했는데 정말 기억에 많이 남았고 많이 배웠다. 선생님을 보면서 '아, 나중에 저런 배우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감사함을 표했다.

자연스레 신현승은 고등학교 1학년 때의 이야기를 꺼냈다. 하고 싶은 게 딱히 없었던 학생, 그래서 성실하게 학교를 다니던 인문계 고등학교의 남고생. 그런 신현승에게 같은 반 친구가 예전 담임선생님이 학교를 그만두고 극단에 들어갔다며 같이 공연을 보러 가자고 이야기했다. 신현승은 마치 그리는 것처럼 그때의 무대를 회상했다. 검은색 블랙박스로 된 작은 소극장, 파란색 조명과 바닷가의 그 소리. 등대 하나와 앉아있는 할아버지 한 명.

"무대 위에 있는 배우들이 막 서로 박수 쳐주면서 너무 즐거워하면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봤어요. 야자도 빼고 갔는데 '어? 저거 하면 재밌나'하며 너무 궁금했어요. 그날 바로 집에 가서 나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어요. 연기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건 고등학교 2학년이었어요. 그때 당시 100kg가 넘게 나갔고 사람들 앞에 나서지 못할 정도로 내성적이어서. 일단은 입시부터 연기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2021년, 신현승은 웹드라마 '오늘부터 계약연애'로 당당히 데뷔했다. 풋풋한 그에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와 배역을 묻자 '판타지'라는 답이 돌아왔다. 영화 '해리포터'를 가장 좋아한다는 신현승은 인터뷰 중 그 어느 때보다 초롱초롱하고 반짝반짝 눈을 빛냈다. 손에서 불이 나가고 마법을 쓰는 건 연기로 밖에 할 수 없는 일이라고. 판타지가 배우의 장점을 가장 끝까지 빨아먹을 수 있는 장르라며 신이 나 말했다.

"판타지 장르를 정말 좋아해요. 한국 영화 중에서는 '전우치'를 되게 좋아해요. 판타지 중에서도 그 나라에 맞는 판타지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요. 대한민국 사람의 얼굴, 한국말로 할 수 있는 그런 판타지가 있잖아요. 한국 사람의 정서에 맞는 그런 판타지가 나온다면 꼭 참여하고 싶어요."

잠시 흥분했던 신현승은 롤모델을 묻자 침착하게 이순재를 꼽았다. 그는 "정말 운이 좋게 '연매살'이라는 작품으로 선생님하고 호흡을 맞추게 됐는데 다시 한번 기회가 된다면 더 좋은, 멋진 배우가 돼서 인사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선생님처럼 꺼지지 않는 열정의 불꽃을 태울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전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질문을 받으면… 저는 나중에도 제가 이 연기라는 걸 재밌어했으면 좋겠고, 이걸 함으로써 행복했으면, 그런 배우가 됐으면 좋겠어요. 연기를 통해서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고 힘이 되어주면 좋겠지만 일단은 내가 하면서 계속 즐겁고 행복하면 보시는 분들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힘을 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합니다."

[사진 = 어니스트엔터테인먼트, tvN 제공]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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