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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있기에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우승이 더욱 빛났다.
아르헨티나는 19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3-3 균형을 이뤘다. 곧바로 이어진 연장전에서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확정했다.
아르헨티나는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다. 아르헨티나 공격은 메시와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디 마리아가 이끌었다. 프랑스는 음바페, 올리비에 지루, 우스만 뎀벨레에게 공격을 맡겼다.
전반에만 아르헨티나가 먼저 2골을 넣었다. 메시가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디 마리아가 추가골을 넣었다. 2-0이 되면서 아르헨티나 쪽으로 분위기가 확 기울었다. 하지만 프랑스는 ‘음바페 보유국’이다. 음바페가 후반에만 2골을 넣으며 2-2로 추격했다.
연장전에서는 메시가 1골을 추가했고, 종료 직전에 음바페가 1골을 다시 넣어 3-3이 됐다. 음바페는 56년 만에 월드컵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펠레, 디에고 마라도나도 못한 기록이다.
승부차기에서는 메시와 음바페의 슈팅이 모두 골망을 갈랐다. 최종 스코어는 아르헨티나가 앞섰다. 아르헨티나의 숙원 사업인 ‘메시 월드컵 우승’이 확정됐다. 메시의 우승에는 특급 조연 음바페가 있기에 더욱 빛났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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