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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모델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출산 경험담을 털어놨다.
1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송재희, 지소연 부부를 집으로 초대해 임신과 출산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홍성기는 이현이의 출산일 당시를 떠올리며 "이렇게 침착한 산모는 처음 봤다. 현이가 자고 있었는데 '오빠 나 양수 터졌어' 하더라. 수첩을 딱 주면서 '가방 챙겨' 했다"고 말했다.
이현이는 "하나도 안 아팠다. 양수가 터지면 (병원에) 가서 낳아야 하니까"라며 "양수가 터지면 원래 병원에서는 씻지 말라고 한다. 감염될 수 있으니까 탕 목욕을 못한다. 근데 지금부터 머리 못 감는다는 생각에 바로 샤워를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홍성기는 "샤워하고 머리 드라이를 하고 있더라. 현이가 '우리 아이 예쁘게 만나야지' 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현이는 "아니다. '사진 찍을 거잖아'라고 했다"며 "아기 안고 사진 찍으니까. 그리고 눈썹도 그렸다"고 해 놀라움을 더했다.
홍성기는 "나는 '어떻게 해야 돼' 하고 있는데 너무 침착하게 준비를 딱 하고 화장까지 하더니 '출발하자 오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양수 터진 날이 길일이라 9~11시에 낳으면 좋다고 했다고. 이현이는 "그날이 길일이라서 선생님이 수술이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당시 이현이는 "어떻게 하지? 20분 만에 낳아야 하는데"라고 했다고. 결국 홍성기가 가운을 갈아입으러 간 사이 길일길시를 3분 남겨두고 출산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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