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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카타르월드컵에서 역대 개최국 중 최악의 성적을 낸 카타르가 이번 대회 최악의 일레븐에 선수를 대거 배출했다.
유럽축구 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19일(현지시간)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일레븐을 선정해 소개했다. 개최국 카타르는 최악의 일레븐에 가장 많은 4명의 선수를 배출했다. 카타르는 2022 카타르월드컵 A조에서 에콰도르, 네덜란드, 세네갈을 상대로 3전전패를 기록하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카타르는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남아공이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개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재현했다. 반면 남아공은 당시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프랑스를 격파하는 등 선전을 펼쳤지만 카타르는 이번 대회에서 무기력한 패배를 거듭했다. 그 동안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한차례도 통과하지 못했던 카타르는 월드컵 개최를 통해 사상 첫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섰지만 경쟁력이 없는 모습을 드러냈다.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일레븐 공격수에는 알리(카타르)와 베르바인(네덜란드)가 선정됐다. 미드필더로는 아메드(카타르), 알 하이도스(카타르), 루키치(세르비아), 램지(웨일즈), 존스톤(캐나다)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코우키(카타르), 벨리코비치(세르비아), 두아르테(코스타리카)가 포함됐다. 골키퍼에는 보르얀(캐나다)가 선정됐다.
카타르월드컵 최악의 일레븐은 대부분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국가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린 가운데 네덜란드의 베르바인은 조국의 8강행에도 불구하고 최악의 일레븐에 선정되는 수모를 당했다.
[사진 = 후스코어드닷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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