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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천명훈이 그룹 NRG의 황금 막내 故 김환성과 22년 만에 재회했다.
천명훈은 지난 1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아바드림’에 출연, 마지막 트리뷰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NRG 멤버 故 김환성의 아바(AVA)와 무대를 꾸몄다.
이날 천명훈은 노유민과 함께 ‘아바드림’의 드리머로 등장했다. “계속 방송 활동을 하다가 트롯 가수로 전향해서 활동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한 천명훈은 NRG 활동 당시 첫 음악방송 1위를 거뒀으나, 故 김환성과는 함께하지 못했던 그의 자작곡 ‘히트 송(Hit Song)’으로 무대에 올랐다.
“늘 여러분이 그리웠고 무대의 환호성이 그리웠다. 오늘은 제가 미처 함께하지 못했던 무대를 보여드릴 테니 기대 해달라”는 故 김환성의 멘트와 함께 시작된 ‘히트 송’을 비롯해 후배 그룹 킹덤과 컬래버한 ‘사랑만들기’, ‘할 수 있어’는 현장을 찾은 그의 부모님은 물론, 27년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주고 있는 NRG 팬클럽에게 따뜻한 추억을 선물하며 진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천명훈은 오랜만에 서는 무대임에도 그 당시 NRG 시절을 방불케 하는 완벽한 안무와 무대 매너를 자랑했고, 故 김환성을 위한 추모곡 ‘안토니오’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며 “(곡 작업 당시) 슬픈 것보단 행복하면서 (故 김환성을) 추억하고 싶었다”고 말하는 등 동생을 향한 남다른 그리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진 = TV조선 ‘아바드림’ 방송 캡처]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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