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저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마음이 따뜻해지고 위로가 되는 12월이 되길 바랍니다.”
19일 저녁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 ‘2022 서울 빛초롱’과 ‘2022 서울라이트 광화’ 현장을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같이 말했다.
이날은 영하 10도에 바람까지 더해진 추운 날씨였지만 오 시장은 이순신 장군 동상 앞부터 세종로 공원, 광화문 앞 잔디 마당까지 이어지는 530여m를 차례로 돌아보며 체크했다.
무엇보다 중점을 둔 부분은 시민들의 안전한 관람으로, 특히 크리스마스 이브와 12월 31일 보신각 타종을 앞두고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종로경찰서가 협력해 준비한 안전 관리 계획을 보고 받았다.
또한 시찰 도중 행사장 곳곳에 야광봉을 들고 배치돼 있는 안전요원에게는 격려의 말을 일일이 전하기도 했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는 “행사장을 찾는 이가 몰려 3만2000명이 되면 추가 진입을 차단할 것이며, 질서 유지는 물론이고 이동 역시 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등 안전 관리 계획에 만반을 기했다”고 소개했다.
이날 다수 시민이 퇴근길 광화문 대로를 지나다 발걸음을 돌리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도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빛초롱 축제 현장을 라이브로 공유하기도 했다.
태국에서 온 낯(여·30대)씨는 “전시등도 예쁘고 레이저쇼와 음악 모두 너무 좋다”며 “추운 날씨지만 색다른 경험이 즐겁고 특별한 여행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이지혜 기자]
이지혜 기자 ima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