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겸 배우 이루(본명 조성현·39)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이루는 20일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린다"라며 "12월 20일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그는 "또한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라며 자숙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이루는 지난 19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루는 19일 밤 서울 용산구 강변북로 구리 방향에서 우측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차량은 전도됐으며 동승자 남성은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에 해당하는 수치(0.03% 이상 0.08% 미만)였다.
이루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2023년 상반기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에서 하차 수순을 밟게 됐다.
▲이하 이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루입니다.
먼저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죄드립니다.
12월 20일 보도된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한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에게도 누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깊이 반성하고 뉘우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저를 되돌아보겠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오윤주 기자 sop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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