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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호날두가 조국 포르투갈을 상대로 월드컵 유치를 놓고 경쟁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2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호날두를 영입한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2년 6개월 계약을 체결했고 이후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월드컵 공동개최 홍보 대사를 맡을 것'이라고 전했다.
포르투갈 축구협회 부회장을 맡았던 안토니오 보로냐는 포르투갈 매체 사포를 통해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개최 홍보대사를 수락하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안토니오 보로냐는 '호날두가 포르투갈과 월드컵 유치를 놓고 경쟁하는 것은 추측이라고 생각한다. 터무니없는 일이다. 사실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르투갈 매체 노티시아스아우미누투 역시 '호날두는 2030년 월드컵 유치를 위한 사우디아라비아의 홍보 대사로 활약한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집트, 그리스와 함께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 우크라이나와 함께 2030년 월드컵 공동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호날두의 그런 행동은 국가 자체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한편 영국 데일리스타는 '호날두가 7년간 매년 1억 7500만파운드(약 2697억원)를 받는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2030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의 월드컵 유치 등 다양한 홍보 대사로 일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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