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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손 없는 날'이 깡통주택 전세사기 피해를 당한 의뢰인의 사연을 공개하는 가운데 신동엽과 한가인이 전세사기의 실태에 울화통을 폭발 시킨다.
JTBC '손 없는 날'은 낯선 곳으로의 새로운 출발을 꿈꾸는 시민들이 이사를 결심하기까지의 인생 스토리를 담아 가는 프로그램. 결혼 후 분가, 인생 첫 독립, 가족의 증가와 축소 등 삶의 오르막과 내리막의 정점에서의 ‘이사’에 얽힌 현재 진행형 이야기.
23일 방송되는 5회에서 신동엽과 한가인은 네 살배기 쌍둥이 남매를 기르는 31세 청년부부의 이사 스토리를 들어본다. 무엇보다 의뢰인 부부는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깡통전세사기’의 실제 피해자. 부부는 13평 남짓의 작은 자취방에서 두 아이를 키우다가, 조금 더 넓고 안락한 집을 꾸리기 위해 첫 이사를 했다가 사기 피해의 당사자가 되고 말았다. 부부는 “지금 생각해보면 수많은 전조 신호가 있었는데, 몰라서 시그널들을 무시했던 것이다”라고 말하며 자신들이 겪었던 모든 일들을 가감없이 공유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한가인은 의뢰인 부부를 찾아가기 전 “깡통전세 문제는 들어봤지만 실제 사례자를 만나는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고. 또한 신동엽과 한가인은 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해 해당 분야의 전문가인 신중권 변호사를 먼저 만나 원포인트 강의를 받기도 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가인은 “도대체 누굴 믿어야 하냐”라며 답답함을 호소했고, 신동엽은 “뭐든 100%가 하나라도 있었으면 좋겠다. 어째서 임차인이 100% 보호받는 방법이 없느냐”라고 울화통을 터뜨리기도 했다는 전언이다.
이에 깡통전세 사기 피해자 부부와 만나 그들의 고락을 함께하고, 한 발 나아가 예방법과 대처법 등 유익한 정보까지 전할 ‘손 없는 날’ 본 방송에 이목이 집중된다.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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