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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미모의 아내를 최초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편셰프' 박수홍, 이찬원, 심지호, 박탐희가 올해 마지막 출시 메뉴를 놓고 맞붙었다.
방송 당일 23세 연하의 연인 김다예 씨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된 박수홍은 "결혼합니다"라며 주먹을 꽉 쥐어 보였다.
이찬원이 "아내가 어떤 면에 반했냐"고 묻자, 박수홍은 "안 믿으시겠지만 내가 잘생겨서 좋다고 한다"고 해 이목을 끌었다. 이에 이찬원은 "그때 대학 개그제 출신 중 가장 잘생긴 개그맨이었다"고 박수홍의 외모를 극찬했다.
박수홍은 22년 지기 절친 손헌수를 보금자리에 초대했다. 손헌수는 박수홍의 아내가 준 옷을 입고 와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아내가 고맙다고 선물한 거"라며 반가워했다.
이어 "너무 감사하다. 너희 아버님이 '수홍 씨 괜찮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회복될 거야'라며 '힘든 일 헌수에게 알리고 풀어내고 이겨내'라고 하시더라"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손헌수는 얼마 전 상견례를 했다고. 박수홍은 손헌수의 예비 신부를 본 뒤 결혼을 적극 추천했다며 "괜찮은데 널 닮았다. 예쁜 너다. 결혼하고 나면 제수씨 좋아하는 음식 있잖냐. 네가 요리를 배워서 해줘라"라고 웃어 보였다.
박수홍은 직접 만든 음식을 즐기던 중 청첩장을 꺼내 들어 손헌수에게 전했다. "결혼식을 치렀다. 솔직히 만감이 교차한다"는 박수홍은 "혼인신고를 1년 전에 했다. 제 결혼식을 치를 거라 상상도 못 했다"며 아내와 반려묘 다홍이에게 감사 인사를 남겼다.
또 "지금부터 내 삶을 채워나가야겠다. 진짜 가장이 됐잖냐. 가정을 무슨 수가 있어도 잘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수홍은 웨딩 사진을 통해 아내를 처음으로 보여줬다. 부부의 똑닮은 미소가 절로 미소 짓게 했다. 손헌수는 프랑스 파리 에펠탑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을 놓고 "영화다"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알고 보니 아내가 직접 현지 한국인 사진작가를 섭외해 촬영한 웨딩 사진인 동시에 웨딩드레스는 인터넷에서 구매한 10만 원대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심지어 박수홍은 아내가 든 꽃다발은 호텔의 허가를 받고 잠시 빌렸다며 "비행기 타고 가면서 '나 이제 죽어도 여한 없다'고 하니 아내가 똑같이 생각했다고 하더라"라고 회상해 뭉클하게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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