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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배우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이 자는 척을 잘한다고 밝혔다.
2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손 없는 날’에서는 깡통전세로 고통받은 의뢰인을 찾았다. 의뢰인들은 4살 쌍둥이를 키우고 있는 31세의 부부였다.
이날 한가인과 신동엽은 의뢰인이 힘들게 쌍둥이를 키운 이야기를 들으며 감탄했다.
신동엽은 “이런 얘기 들으니까 괜히 미안하다. 우리 첫째 애 막 새벽에 깰 때 먼저 깬 사람이 일어나서 봐야 되는데 나는 몇 번 자는 척을 했다”라며 자신의 과거 행동에 대해 반성했다.
이어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 묻자 한가인은 “나는 안 한다. 우리 남편이 그렇게 자는 척을 한다”라며, “저렇게까지 잠귀가 어두운가? 저렇게까지 안 들린다고?”라고 남편인 배우 연정훈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신동엽이 “다 눈치챘냐”라고 묻자 한가인은 “다 눈치챈다”라며, “다 알면서 그럴 때 남편 욕을 막 한다. 분명히 듣고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못 들은 척하더라”라고 밝혔다.
신동엽이 “그때 약간 더 크게 코를 고는 건 바보 같은 거냐”고 묻자 한가인은 “우린 다 안다”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JTBC ‘손 없는 날’ 방송 캡처]
임유리 기자 imyo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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