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현 "씨름선수 출신설? 신기했다…그분께 죄송, 난 수영선수 출신"[MD인터뷰②]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박지현이 해프닝으로 마무리 됐던 씨름선수 출신설에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25일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뜨거운 관심과 사랑 속에 막을 내렸다.

박지현은 극중 현성일보 사주 장녀이자 순양그룹 진양철(이성민) 회장의 장손 진성준(김남희)의 아내 모현민 역을 맡아 열연했다. 박지현은 매력적인 비주얼부터 흡인력 높이는 연기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재벌집 막내아들' 최대 수혜자로 꼽히는 박지현은 인기를 방증하듯 최근 황당한 루머의 주인공으로 화제가 됐다. 학창시절 씨름선수로 활동했고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유망주였다는 내용이었다. 당시 박지현 측은 씨름선수 출신이 아니며, 온라인상에 떠도는 사진 역시 박지현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무엑터스 사옥에서 마이데일리와 만난 박지현은 "씨름의 시옷자도 꺼내본 적이 없는데 어디서 그런 루머가 생겼는지도 모르겠다. 정말 해본 적도 없다. 모래를 밟아본 적도 없고 근데 그렇게 루머가 생긴다는 게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너 씨름 했었어?' 하더라. 원래 수영을 했었다. 초등학교 때 수영선수로 활동했었다. 그 뒤로 운동선수와은 인연이 없었는데 그런 얘기가 나와서 신기했다"며 씨름선수 출신설 확인 연락을 받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박지현은 "정확히 어떤 분인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으로 그 분한테 영향을 끼친 것은 사실이니까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사진 = 나무엑터스 제공]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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