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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의 '레키프'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 아르헨티나와 프랑스에서 터진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연장전 골에 대해 취소라고 주장했다.
메시의 골에는 문제가 없었으나 아르헨티나 벤치에 있던 선수들 중 일부가 그라운드에 난입한 것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레키프'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경기 규칙 3조 9항을 근거로 들었다. '외부 인원이 경기장에 들어온 상황에서 골이 들어갈 경우, 외부 인원이 있던 곳에서 직접 프리킥으로 경기를 재개한다'는 규정이다.
이후 이 문제는 세계적으로 논란이 됐다. 프랑스 축구팬들은 결승전 재경기 청원에 20만명 이상이 서명을 했다. 그러자 결승전 주심이었던 시몬 마르치니아크 주심 직접 나서 진화에 나섰다.
그는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의 골이 터졌을 때 프랑스 벤치에서 7명의 선수가 그라운드에 난입한 장면이 포착된 사진을 공개했고, 메시의 골이 취소라면 음바페의 골도 취소라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 논란을 사그라들었다.
'레키프'가 강력하게 주장한 대로 메시의 골이 취소됐다면 결과적으로는 프랑스의 3-2 승리로 끝났을 것이다. 그렇다면 메시의 월드컵 첫 우승도 없어진다.
이런 상황에서 '레키프'는 직접 선정한 2022년 최고의 팀, 이 팀에 소속된 최고의 활약을 한 축구 선수 11명을 발표했다. 메시의 골 취소를 주장했음에도 메시를 베스트 11에서 뺄 수는 없었다. 메시는 포함됐다. 프랑스 선수는 3명 포함됐다.
4-4-2 포메이션에 골키퍼는 티보 쿠르투아(레알 마드리드)가 선정됐다. 포백에는 테오 에르난데스(AC밀란), 요슈코 그바르디올(라이프치히),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 카일 워커(맨체스터 시티)가 라인을 맞췄다.
메시는 미드필더 라인에 포함됐다. 4명의 미드필더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로 선정됐다.
투톱에는 카타르 월드컵 골든부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와 2022년 발롱도르 수상자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가 이름을 올렸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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