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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물의 길’이 글로벌 흥행 수익 1조원을 돌파하며 견고한 흥행세를 유지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아바타:물의 길’은 북미에서 2억 5,370만 달러, 해외에서 6억 달러를 벌어들여 모두 8억 5,370만 달러(약 1조 944억)를 벌어 들였다.
버라이어티는 북미에 몰아닥친 혹한, 코로나, 독감 사례가 증가하는 불리한 환경 속에서도 흥행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같은 추세라면 조만간 1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글로벌 흥행 순위는 중국(1억50만 달러), 한국(5,300만 달러), 프랑스(5,230만 달러), 인도 (3,700만 달러), 독일(3, 57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 극장이 팬데믹으로부터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고, 중국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부활하고 있는데다 전쟁중인 러시아에서 개봉하지 않는 점 등이 흥행의 장애물로 꼽히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바타:물의 길'의 최고급 영상을 아이맥스로 관람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리치 겔폰드 아이맥스 CEO는 “‘물의 길’은 우리가 기대했던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강한 지구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몇몇 주요 시장이 개봉 주말 동안 수익을 성장시킨 국제적으로 경이로운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에서는 557만 관객을 동원하며 압도적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아바타:물의 길'은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사진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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