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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건호 기자]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짧은 국내 일정을 마치고 항공편 KE035편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예년보다 한 달 정도 빠르게 출국해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류현진은 2019년 12월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2020시즌 12경기 5승 2패 평균자책점 2.69로 활약했고 2021시즌에는 31경기 14승 10패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번 시즌 도중 팔꿈치 부상을 당했고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류현진은 토미존 수술을 받게 되며 시즌 아웃됐다. 이번 시즌 성적은 6경기 2승 평균자책점 5.67이었다.
출국 전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한국에서) 잘 쉬었다. 일주일에 여섯 번씩 운동하며 지냈다. 기초 재활은 다 했다. 공 던지는 재활이 남았다"라고 짧은 한국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류현진이 평소보다 빠르게 출국한 이유는 더 좋은 날씨에서 훈련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따뜻한 곳에서 재활 훈련하기 위해 빠르게 출국한다. 따뜻한 곳에서 공을 던지고 싶었다"라며 "팀도 빠르게 들어오길 원했다. 바로 재활 훈련에 들어가고 스프링 캠프 소집되기 전부터 공을 던지도록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ITP(단계적 투구 프로그램) 단계가 있다. 10미터 정도 캐치볼을 하고 있다. 점차 거리를 늘려나갈 생각이다"라며 "처음 토미존 수술받을 때와 느낌은 비슷한 것 같다. 워낙 오래돼 기억도 잘 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올스타 휴식기 이후 복귀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현진은 "한국 입국 전 수술 집도의를 만났다. 계획대로 재활하고 있다. 이대로면 올스타 휴식기 이후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기간 내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훈련에 임할 것이다"라며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것 같다. 복귀해서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9일 오전 미국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앞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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