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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개그맨 정형돈이 하와이에 있는 쌍둥이 딸을 향한 서운함을 내비쳤다.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63회에는 국내 1호 '개가수'에서 목소가 된 표인봉과 뮤지컬 배우 활동 중인 표바하 부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이날 정형돈은 딸의 독립적인 성향에 서운함을 느낀다는 표인봉의 말에 격하게 공감했다.
정형돈은 "오늘 얘기인데 일 나오면서 애들한테 아빠 일하러 간다고, 톡을 남겨놨다. 쉬는 시간에 보니 읽었다. 1이 없어졌다. 근데 답장이 없는 거야. '읽씹' 당한 거다"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그래서 전화를 했다. 왜 답장 안 했냐 물어보니, 바빴대. 슬라임 하느라 바쁘대. 11살이니까"라며 "근데 너무 서운한 거다. 내가 슬라임보다 못해? 그 슬라임 누가 사줬냐고. 내가 사준 거 아니냐. 이건 진짜 좀 서운하더라. 슬라임보다 못한 아빠가 됐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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