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아스톤 빌라 이적설로 뜨거웠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맨유가 남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국의 '스포츠몰'은 9일(한국시간) "맨유가 아스톤 빌라 이적 계약에 동의하지 않았다. 매과이어는 아스톤 빌라로 가지 않는다. 아스톤 빌라와 계약이 완료 직전까지 갔지만 결국 매과이어는 맨유에 남는다"고 보도했다.
매과이어는 최근 부진한 경기력으로 큰 비판을 받았다. 맨유 내에서도 존재감이 크게 떨어진 상태다. 올 시즌 리그 7경기 출전에 그쳤고, 그 중 선발은 4번에 불과했다. 때문에 매과이어가 경기에 뛸 수 있고, 존재감을 찾을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결국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변수는 남아있다.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하지 않을 뿐,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를 일이다.
이 매체 역시 "여름 이후 매과이어의 미래는 불확실하다"고 전망했다. 맨유의 전설 중 하나인 리오 퍼디낸드도 "매과이어는 에릭 텐 하흐 감독 아래 센터백 2명 안에 들지 못하고 있다. 내가 만약 매과이어라면 나는 지금 당장 새로운 클럽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과이어가 여름에 떠난다면 자연스럽게 김민재(나폴리)의 맨유 이적설이 다시 뜨거워질 수밖에 없다.
그동안 꾸준히 김민재 맨유 이적설이 돌았고, 대부분의 현지 언론들은 김민재가 매과이어의 대체자로 맨유에 입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김민재 역시 1월에 나폴리를 떠날 가능성은 없고, 여름에 매과이어와 함께 자연스러운 교체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