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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폭싹 속았수다' 제작사 팬엔터테인먼트는 입장문을 내고 "먼저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팬엔터테인먼트는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해당 관광객은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을 통해 "촬영하는 근처만 막는 것도 아니고 입구부터 제지하는 건 아니지 않냐"며 "관광객들 한창 많을 오후 4시에 촬영 때문에 한가운데 전세낸 듯 길 막고 사진 찍지 말라는데 이게 무슨 축제냐"고 토로했다.
또 "엄청 넓은 꽃밭인데 촬영 때문에 중간에 다 차지하고 있어서 그쪽 방향 땅은 밟아 보지도 못했다. 다 같이 즐기는 축제인데 정작 방문객들은 촬영 눈치만 보고 기분만 상해서 돌아갔다"며 "촬영하느라 그렇게 통제했으면 안 갔을 텐데. 시간 쓰고 돈 써서 좋은 추억 만들려고 간 건데 다 망쳤다"고 보탰다.
박보검이 말없이 단단한 무쇠 같은 관식을, 아이유가 문학소녀 애순을 연기한다.
▲이하 '폭싹 속았수다' 측 입장 전문.
먼저 불편을 겪으신 시민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안전한 촬영과 스포일러 유출 방지를 위한 과정에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귀중한 시간을 내어 방문하셨을 분들에게 좀 더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 드립니다.
촬영을 양해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촬영 과정에서 더욱 신중을 기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폐 촬영 논란에 고개 숙인 '폭싹 속았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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