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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 유독 부침이 많았던 손흥민(토트넘)이었다.
안면 부상을 당했고,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뛰어야 했으며, 컨디션 난조까지 이어졌다. 지난 시즌 23골로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을 향한 기대감도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상황. 손흥민은 그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했다.
그러자 손흥민을 향한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꿋꿋이 버텨냈고, 조금씩 제모습을 찾았다. 7시즌 연속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여전히 모자라는 모양이다. 특히 토트넘이 리그 8위로 추락하면서, 팀 몰락에 대한 '희생양'을 찾고 있는 모양새다.
손흥민을 향해 '역대 최악의 악평'이 나왔다. 미국의 'Sportskeeda'는 23일(한국시간) '오는 여름 절대 재계약을 하면 안 되는 선수 5인'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 매체는 "고령의 선수들과 부상이 잦은 스타들은 타이틀 경쟁은 고사하고 어느 팀에나 큰 부담이다. 그런 선수들은 팀의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팀의 발전을 방해한다. 따라서 30대 선수들의 계약을 연장하는 것 보다 다른 목적지로 옮기도록 하는 게 팀에 더욱 유리하다"고 설명하며 5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그중에 손흥민이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잔인한 평가를 내렸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해리 케인과 함께 8년 동안 토트넘의 핵심 선수였다. 그 윙어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조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아래서 놀라운 속도와 골 앞에서의 효율성 덕분에 맹활약을 펼쳤다. 상황을 종합하면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매 시즌 15골 이상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으로 이적했고, 그해 8골을 기록했다. 이후 폭발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21골, 18골, 20골, 18골, 22골, 24골을 성공시키며 토트넘 간판 공격수의 위용을 뽐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EPL 23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그런데 올 시즌 EPL 10골, 총 14골에 그쳤다.
이어 이 매체는 "손흥민이 리즈 유나이티드와 EPL 마지막 경기에서 2골을 넣는다면 올 시즌에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은 그의 약점이 노출됐고, 부족한 페이스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토트넘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시즌을 보냈지만, 곧 31세가 되는 손흥민이 단순히 비수기를 겪고 있다기 보다는 기량이 하락한 것일 수 있다. 이런 모습이 더 이상 손흥민이 양질의 경기력을 제공할 수 없다는 것은 아니지만, 한 시즌 내내 수비수들을 쉽게 따돌리지 못했다"고 혹평을 추가했다.
이런 이유로 손흥민과 재계약을 하지 말라는 것이 이 매체의 주장이다.
이 매체는 "따라서 손흥민의 계약이 2025년 종료되는 상황에서, 토트넘은 계약을 연장하는 것 보다 손흥민을 놓아주는 것이 현명하다. 케인의 계약도 내년 여름 종료를 앞두고 있고, 토트넘은 오는 여름 새로운 감독 아래 새로운 방향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토트넘은 새로운 핵심 선수를 구축해야 할 수 있다. 손흥민을 포함한 오래된 카드는 앞으로 몇 년 안에 팀을 옮겨야 한다"고 악평을 마무리 지었다.
손흥민과 함께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5위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3위 티아고 알칸타라(리버풀), 2위 마테오 코바시치(첼시), 1위 앤서니 마샬(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다.
[손흥민, 다비드 데 헤아, 티아고 알칸타라, 마테오 코바시치, 앤서니 마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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