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5년 만에 승리투수가 되며 개인통산 130승을 기록한 두산 장원준
두산 장원준은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장원준의 선발승은 2018년 5월5일 LG와의 경기고, 선발등판은 2020년 10월 7일 인천 SK와의 경기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
선발로 등판한 장원준은 1회초를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끝냈다. 두산은 1회말부터 선발 장원준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1회말 정수빈의, 박계범, 양의지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로하스의 희생플레이로 선취점을 먼저 뽑았다.
삼성도 2회초 무사 1,3루에서 강한울의 기습번트 때 악송구로 피렐라가 홈으로 들어오며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태군의 역전타와 이재현의 2타점 3루타로 도망갔다.
두산은 다시 3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로하스, 김재환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유찬의 좌중간 적시타로 다시 역전을 만들었다.
6회말 두산 양석환은 희생플라이로 다시 추가 득점을 올렸다. 삼성도 7회초 2사 1,2루에서 강민호가 1타점 적시타로 추격을 시도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찬스는 끝났다.
장원준은 6회부터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2점차 9회초 두산의 마운드에는 홍건희가 올라갔다. 삼성 김지찬을 삼진으로 잡아 장원준은 박수를 쳤다. 그리고 삼성 윤정빈이 안타를 때리자 자신이 안타를 맞은 것보다 더 아쉬워 했다.
구자욱이 내야 땅볼로 1루주자 윤정빈이 2루까지 갔고, 피렐라가 삼진을 당하며 경기가 끝났다. 더그아웃에서 자신의 승리가 아닌 팀 승리를 바랐던 장원준은 자축의 박수를 치며 더그아웃을 나서며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즐겼다.
▲9회초 삼성 윤정빈이 안타를 치자 아쉬운 표정을 짓는 장원준
▲장원준이 더그아웃 난간에 기댄 채 경기를 진지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 선발 장원준이 팔색조 투구로 삼자범퇴를 시킨 1회초 역동적인 투구 모습.
경기 종료 후 개인통상 130승을 거둔 장원준엑 전풍 두산베어스 사장과 이승엽 감독 그리고 주장 허경민이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장원준은 경기 종료 후 "이제 승리에 대한 미련은 없다. 이제 어떤 역할이든,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투구를 해야 한다" 라고 이야기 했다.
[5년 만의 승리를 앞두고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자 박수를 치며 환호하는 두산 장원준.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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