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배우 마동석은 과거 사고로 여러 차례 수술대에 올랐다. 평생 재활 치료를 받아야 하고 "365일 중 300일은 몸이 아프"지만 "내 삶이고 직업이니까" 도전을 멈추지 않는단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서 만난 마동석은 좋지 못한 건강 상태에도 꾸준히 나아가는 힘을 묻자 "저한텐 당연한 일"이라고 고민 없이 이야기했다.
베트남 납치 살해범 검거 후 7년 뒤 서울 광역범죄수사대로 넘어간 대체 불가 괴물 형사 마석도로 귀환하는 마동석이다. 마석도는 동료들과 신종 마약 '하이퍼'를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면서 '한국 빌런' 주성철(이준혁), '일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와 맞선다.
마동석은 주특기인 복싱 액션으로 실로 엄청난 위압감을 선사한다. 마동석이 '핵주먹'을 훅훅 날릴 때면 카타르시스가 최대치로 치솟는다. 애드리브인 듯 애드리브 아닌 유머로 거듭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구체적인 목표는 "손익분기점(BEP) 180만 관객"이다. 마동석은 "손익분기점보다 조금만 더 됐으면 좋겠다는 기대다.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요새 영화 100만 하기도 어렵다. 넘으면 좋겠다"고 겸손해했다.
언론 시사회 당시 "여러 사고로 부상과 수술을 많이 겪었다. 재활하며 부상을 치료하고 액션을 찍고 있다. 안 부러진 데가 없다"고 고백해 숱한 걱정을 샀던 마동석은 "운이 별로 없다고 생각하는 편"이라며 조심스럽게 입을 뗐다.
이후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한 마동석은 해외 촬영을 하다 건물에서 추락 사고를 겪어 척추, 어깨, 가슴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 마동석은 "의사가 '타고난 게 강골이라 살아남았다'고 하더라. '가슴 밑으로 마비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쉬면서 재활과 치료를 몇 년 해야 몸이 돌아오는데 촬영을 이어나가야 했다"는 마동석은 "그래서 365일 중 300일은 몸이 아프다. 사실 중간에 병원 가서 관절에 주사도 맞고 회복해야 한다"며 "보강하면서 유지하려 운동도 조금씩 하고 있다"고 알렸다.
'범죄도시3' 속 주성철과 리키는 '범죄도시'(2017), '범죄도시2' 빌런인 장첸(윤계상), 강해상(손석구)과 견줘 봤을 때 "전략을 짜고 지능적"이라고 한 마동석은 "지능적인데 폭력성도 강하다면 상대하게 힘들겠더라"라고 말했다.
또 마동석은 "이야기를 만들면 어떨 땐 최종 꼭짓점이 하나가 생길 수 있고 두 개가 생길 수 있다. 이번엔 두 개로 설정했다. 한 명은 지략과 무력을 같이 쓰고 한 명은 암살자 형태로 만들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거대 마약 범죄가 소재인지라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분위기는 배우 고규필, 전석호 등이 중화시킨다. 마동석은 "워낙 연기를 잘하고 좋은 배우다. 더 빛이 났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사진 =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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