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우희 "경험과 배움은 무조건 다 이롭다" [화보]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천우희의 화보 및 인터뷰를 패션잡지 지큐 코리아 6월호가 24일 공개했다.

천우희는 화보에서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하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시크한 매력을 선사하며 '화보 천재'의 진면목을 증명했다. 천우희는 비비드한 톤의 레드와 오렌지부터 파스텔 톤의 민트와 옐로우 의상을 모두 소화했다. 유니크하면서도 감각적인 포즈와 여유로운 눈빛으로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날 드라마 밤샘 촬영이 이어졌음에도 지친 기색 없이 적극적으로 촬영에 임하며 분위기를 주도해 "역시 천우희"라는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번 화보를 통해 오는 29일 첫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이로운 사기' 속 공감불능 사기꾼 이로움 캐릭터의 매력을 미리 엿볼 수 있다. '이로움'은 천의 얼굴과 현란한 언변을 자랑하며 일확천금을 모으는 천재 사기꾼이다. 천우희는 짜릿한 복수극를 통해 인생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로 현실 스릴러의 묘미를 전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데 이어 '이로운 사기'로 안방극장에 돌아오는 천우희는 화보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작품 선택의 기준으로 "인물에 대한 연민이 중요하게 적용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천우희는 "극은 배우를 통해 소개된다. 누군가에게 어떤 시각을 제시하는 건 배우인 제 몫인데, 그건 연민을 관통하면서부터 시작되는 작업"이라며 "연민은 인물이나 작품 속, 어떤 모습으로든 존재하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이해하고 동요해서 표현할 수 있을까'의 고민이 늘 선택의 가운데에서 기준을 잡아주었다"고 말했다.

천우희가 요즘 '이롭다'고 느끼는 존재는 무엇일까에 대한 질문에는 "행복한 감정을 주고받게 만드는 모든 존재들"이라고 답하며 "경험과 배움은 무조건 다 이롭다고 생각한다. 그 과정에서 오는 성찰의 모습들도 모두"라고 전했다.

지큐 코리아 6월호에 실렸다.

[사진 = 지큐 코리아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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