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캡틴' 손흥민(31)의 결장 공백은 예상대로 컸다. 클린스만호가 손흥민의 공백을 실감하며 '손 없는 날'에 패배를 기록했다.
한국은 16일 페루와 경기에서 0-1로 졌다.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고, 추격전을 벌였으나 힘이 모자랐다. '슛돌이' 이강인을 중심으로 반격을 시도했으나 동점을 이루지 못 했다.
역시 '에이스' 손흥민이 빠지니 공격력이 떨어졌다. 기본적인 공격 속도와 다양성, 그리고 마무리까지 모두 손흥민이 있을 때에 미치지 못했다. 공격 구심점 구실을 해주는 간판스타가 빠졌으니 어느 정도 예상됐던 부분이긴 하다.
여전히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20일 엘살바도르와 경기에서는 나설 수도 있다. 선발 출전이 어렵다면 조커로 대기하다 '게임 체인저' 임무를 맡을 가능성도 보인다. 손흥민이 돌아오면 다른 선수들과 시너지를 낼 수 있다.
손흥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벤투호의 16강행을 이끌었다. '회복의 신'이라 불리는 그가 컨디션을 되찾고 돌아와 클린스만호의 첫 승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손흥민. 사진(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곽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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