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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17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맞대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 1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미키 모니악(좌익수)-오타니(지명타자)-마이크 트라웃(중견수)-브랜든 드루리(2루수)-맷 타이스(포수)-헌터 렌프로(우익수)-재러드 월시(1루수)-루이스 렌히포(3루수)-앤드류 벨라스케스(유격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패트릭 산도발.
캔자스시티는 닉 프라토(1루수)-바비 위트 주니어(유격수)-에드워드 올리바레스(지명타자)-MJ 멜렌데스(우익수)-마이켈 가르시아(3루수)-맷 더피(2루수)-프레디 퍼민(포수)-드류 워터스(중견수)-다리온 블랑코(좌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브래디 싱어가 선발 등판했다.
오나티는 1회부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싱어의 싱커를 받아 쳐 좌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기록했다. 이후 싱어의 폭투까지 나오며 3루까지 진루했다. 트라웃은 볼넷으로 출루했고 드루리의 1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오타니는 3회초 1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와 볼넷으로 출루했다. 하지만 모니악이 3루 도루에 실패했고 트라웃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점수를 뽑지 못했다.
오타니는 5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와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6회초 점수 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선두타자 트라웃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드루리의 1타점 적시 2루타가 터졌다. 렌프로도 안타를 때리며 1사 1, 3루 상황이 만들어졌지만, 월시와 렌히포가 후속타를 때리지 못했다.
7회초 선두타자 벨라스케스가 2루타를 치고 나갔다. 모니악은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오타니가 볼넷으로 출루했다. 트라웃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2아웃. 드루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해 만루가 됐다. 이어 타이스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타점을 올렸다.
오타니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물러났다. 에인절스는 9회말 캔자스시티의 마지막 공격을 실점 없이 막으며 승리했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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