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PSG, UEFA 챔스서 죽음의 조 편성…뉴캐슬과 오일머니 더비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생제르망(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죽음의 조에 속하게 됐다.

UEFA는 1일 오전(한국시간) 모나코에서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이날 조추첨 결과 PSG는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함께 F조에 속하게 됐다.

PSG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톱시드인 포트1을 배정받은 가운데 포트2의 도르트문트, 포트3의 AC밀란, 포트4의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같은 조에 배정됐다. PSG는 포트3과 포트4에서 가장 까다로운 팀들과 같은 조에서 경쟁하게 됐다.

AC밀란은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오른 가운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7차례 우승을 차지한 명문 클럽이다. 또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의 지원과 함께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가장 막강한 자금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4위를 차지한 가운데 21년 만의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카타르 자본이 소유한 PSG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소유의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분데스리가 12연패를 노리는 바이에른 뮌헨은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7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오현규, 양현준, 권혁규를 보유한 셀틱은 챔피언스리그 조추첨에서 페에노르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와 함께 E조에 배정됐다.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 맨체스터 시티는 라이프치히, 레드스타, 영보이스와 함께 G조에 편성됐다. 2023-3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는 오는 9월 19일부터 12월 13일까지 진행된다.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내년 6월 1일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개최된다.

▲ 2023-2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추첨 결과

A조 -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펜하겐, 갈라타사라이

B조 - 세비야, 아스날, PSV아인트호벤, 렝스

C조 - 나폴리, 레알 마드리드, 브라가, 우니온 베를린

D조 - 벤피카, 인터밀란, 잘츠부르크, 레알 소시에다드

E조 - 페예노르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라치오, 셀틱

F조 - PSG, 도르트문트, AC밀란, 뉴캐슬 유나이티드

G조 - 맨체스터 시티, 라이프치히, 레드스타, 영보이스

H조 - 바르셀로나, 포르투, 샤크타르 도네츠크, 로얄 앤트워프

[PSG, 이강인, 음바페, 바이에른 뮌헨, 뉴캐슬 유나이티드, AC밀란, 김민재, 케인, 양현준. 사진 = UEFA/게티이미지코리아]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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