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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2024년 새해부터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을 향한 충격적인 평가다.
토트넘은 3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4시즌 EPL 본머스와 경기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토트넘은 12승3무5패, 승점 39점을 쌓으며 리그 5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파페 사르의 선제골이 터졌고, 후반 26분 손흥민의 결승골이 터졌다. 지오바니 로 셀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후반 35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히샬리송의 세 번째 골이 나왔다. 본머스는 후반 39분 알렉스 스콧의 1골에 그쳤다.
결승골 주인공 손흥민. 풀타임을 소화하며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올렸고, 시즌 12호골을 신고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EPL 득점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도미킥 솔란케(본머스)도 12골을 기록 중이다.
득점 1위는 14골을 기록 중인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다. 홀란드가 부상으로 주춤하는 사이 손흥민이 본격적인 득점왕 경쟁에 뛰어 든 셈이다.
풀타임을 뛰었고 결승골 주인공으로 활약한 손흥민. 특히 후반 토트넘의 공격의 활기가 떨어졌을 때 득점으로 다시 분위기를 살린 이가 바로 손흥민이었다. 그런데 영국의 'BBC'가 이런 손흥민에게 충격적인 평점을 매겼다.
이날 토트넘에서 출전한 선수는 교체 자원까지 모두 16명. 손흥민의 평점은 16위였다. '꼴찌'였다. 'BBC'는 손흥민에게 6.53점을 부여했다. 풀타임 결승골 주인공에게 매긴 점수.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점수다.
평점 1위는 데스티니 우도지로 7.61점을 받았다. 이어 지오바니 로 셀소(7.57점), 파페 사르(7.55점), 굴리엘모 비카리오(7.50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세 번째 골 주인공 히샬리송도 7.37점으로 손흥민보다 한참 높았다.
더욱 충격적인 건 후반 막판 '시간벌기용'으로 투입된 선수들보다 손흥민 평점이 낮다는 것이다. 에릭 다이어는 후반 38분 교체 투입됐다. 다이어의 평점은 6.66점이었다. 손흥민보다 높았다. 후반 37분 투입된 브레넌 존슨(7.45점)과 알레호 벨리스도(7.02점)도 손흥민의 평점을 압도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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