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경, 故이선균 떠올리며…"덕분에 알게 돼 좋아, 오빠도 거기가 좋았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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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경, 故 이선균 / 마이데일리
류현경, 故 이선균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배우 류현경이 배우 고(故) 이선균을 추모했다.

2일 류현경은 "오빠 덕분에 이 동네 알게 되었고 좋아하게 되었어"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다시 여기로 이사 온다고 여기가 제일 좋다고 했지. 나도 여기가 제일 좋아. 지금이 제일 좋아"라며 "오빠도 지금이 거기가 좋았으면 좋겠어"라며 고 이선균을 떠올렸다.

앞서 류현경은 이선균과 지난 2010년 영화 '쩨쩨한 로맨스'에서 호흡을 맞췄다.

류현경은 지난달 29일 고 이선균의 발인식에도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故 이선균 / 사진공동취재단
故 이선균 / 사진공동취재단

한편 이선균은 지난 10월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 자택에서 대마초와 케타민을 여러 차례 피우거나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시약 검사 및 정밀 감정에서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A씨가 건넨 약물을 수면제로 알고 투약했을 뿐 마약할 의도가 없었다며, 변호인을 통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의뢰한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제출하기도 했다.

그러자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 주차된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박서연 기자 lichts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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