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예능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연인 사이었던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각각 티빙 오리지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환승연애' 출연에 동의했다. 이에 이들의 동반 출연 여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에는 배우 이주승, 방송인 김새롬과 모델 이현이, 야구선수 황재균, 개그우먼 이은형이 출연해 '나 혼자 산다' vs '동상이몽' 토크 배틀을 벌였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이는 "결혼을 좀 일찍 한 편이잖아? 몇 살에 했지?"라는 전현무의 물음에 "서른에 했는데 그때는 그렇게 일찍 이라고 생각을 안 했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하이틴 스타나 배우도 아니고"라며 "사실 그때 저랑 비슷한 포지션에 있던 분이 한혜진 씨였는데"라고 설명하기 시작한 이현이.
그러다 금세 아차 한 이현이는 전현무에게 "괜찮지?"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말문이 턱 막힌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문세윤은 "괜찮으시냐?"고 물었고, 전현무는 "갈색 추억"이라며 가수 한혜진의 '갈색 추억'을 아련하게 부르기 시작했다. 전현무와 한혜진은 지난 2019년 3월 열애 1년 만에 결별한 바 있다.
그제야 상황을 파악한 이은형과 황재균은 "아! 나 지금 알았어!"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전현무는 목이 타는지 급하게 아이스커피를 들이켰다. 또 김새롬은 "이래서 유명한 사람 만나면 안 돼"라고 자폭(?) 해 웃음을 더했다.
이현이는 이어 "아니 근데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환승연애' 나가신다고 그러셨다면서?"라고 물었고, 문세윤은 "그럼. 중국까지 기사 났어"라고 대신 답했다.
그러자 이현이는 "놀랍게도 한혜진 씨도 '환승연애' 나가겠다고 그랬다. 유튜브에서"라고 전했다.
앞서 전현무는 "'환승연애' 출연 가능하냐?"는 물음에 "OK"라고 답한 바 있다. 그리고 한혜진 또한 "나는... '환승연애'. 그리고 남자들은! 내가 전에 만났던 애들 다 나왔으면 좋겠어!"라고 고백한 바 있다.
이현이는 이어 두 손까지 꼭 모은 채 "제발 이 기획이 꼭 성사되길 바란다!"고 간절함을 드러냈다.
이어 문세윤은 "이야~ 둘 다 허락을 했네"라고 짚었고, 이현이는 "그러니까!"라고 반색했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인 전현무는 말을 잇지 못한 채 어질어질 해 하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VS'는 취향 존중과 저격 사이, 달라도 너무 다른 극과 극 셀럽들의 'VS'토크쇼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