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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뒤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근황이 공개된 '하트시그널3' 출신 방송인 서민재가 호소의 글을 남겼다.
서민재는 2일 "잘못한 거 반성하면서 살겠습니다. 저 비난하시는 거 괜찮습니다. 제 몫이고, 제 책임입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하지만 저 어떻게든 다시 살아갈 수 있게, 아르바이트 할 수 있게 기회 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께 나쁜 말 하지 말아주세요. 부탁 드립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민재는 한 자동차 콘셉트의 카페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는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이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이라고.
한편, 서민재는 지난 2022년 8월 필로폰을 매수해 서울 용산구 소재 자택에서 가수 남태현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남태현은 지난해 12월 혼자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있다.
이들의 마약 투약 사실은 서민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남태현 필로폰 함", "제 방인가 회사 캐비넷에 (투약에) 쓴 주사기 있어요" 등의 글을 게재한 후 알려지게 됐다. 서민재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해명했다. 하지만 경찰은 마약 투약을 의심한 네티즌들의 신고를 받고 이들을 입건했고, 남태현과 서민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어 열린 공판에서 두 사람은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검찰은 서민재에게 징역 1년 6개월, 남태현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기일은 오는 18일이다.
서민재는 지난 2020년 방영된 채널A '하트시그널3'에 '대기업 대졸 공채 최초 여자 정비사'라는 이력으로 출연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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