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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주 기자] 가수 빽가가 SBS '미운 우리 새끼' 출연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빽가와 모델 이현이가 출연해 박명수와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빽가에게 "2024년 예능 섭외가 물 밀듯이 들어오고 있지 않냐"며 "어머니께서 '미운 우리 새끼' 출연 욕심을 낸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빽가는 "엄마가 (욕심을) 조금 내셨는데, 제가 자제시키고 있다"고 답했다.
이현이가 "나오면 재미있을 것 같다. 해 달라"고 말하자 빽가는 "내가 할 것이 아니라 PD님이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떠는 한편 "사실 섭외가 들어왔는데 커트했다. (어머니가) 상처 받으실 것 같다. 나야 악플을 봐도 담담하지만 어머니는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박명수가 "서남용 씨 집에서 청소한 거 대박이었다"고 언급했고 이에 빽가는 "평소에도 브라이언과 함께 청소 이야기를 많이 한다"며 "그런데 우리는 청소 스타일이 다르다. 브라이언은 미국 스타일이고 나는 유럽 스타일이다. 콘셉트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현이와 박명수가 "미국 스타일은 어떤 스타일이냐"고 묻자 빽가는 "미국은 '투 머치'다. 가구가 큼직큼직하다. 그에 비해 유럽은 (가구가) 미니멀하고 심플하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현이에게 "시상식 때 왜 울었냐"고 묻기도 했다. 앞서 이현이는 '2023 SBS 연예대상'에 출연해 모델 송해나가 수상할 당시 눈물을 터뜨리며 주목받은 바 있다. 이현이는 "내가 상을 받을 때는 안 울었는데, 해나가 그동안 나랑 워낙 친하고 하니 눈물이 나더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자 박명수는 "부럽더라. 난 6년째 시상식에 간 적이 없다. 상 받는 걸 보니 부럽더라. 난 집에서 영화를 보고 있었다. 시상식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재밌다. 내년에는 더 좋은 상 받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예주 기자 yejule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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