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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김수용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3일 유튜브 채널 '비보티비'에는 '개 세 모' 18번째 에피소드 '베테랑 개그맨 세 명이 모이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수홍은 결혼식 당시를 떠올리며 "결혼식 때 김수용이 혼주 서준 장면만 보면 눈물이 난다. 와이프랑 '진짜 고마운 형'이라고 했다"면서 "(김)국진이 형도 고맙고, (박)경림이도 고맙고, (이)수영이도 고맙고, 혼주석에 있었던 (유)재석이나 (지)석진이 형 다 고맙다. 그런데 결혼식 때 누구보다 먼저 와서 나를 지켜주는데 정말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저 형이 덩치도 좋지 않냐. 내 뒤에 큰 산 하나가 지켜주는 것 같아서 너무 고마웠다"며 "이 어려움만 지나면 (김)수용 형에게 잘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서 지금 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박수홍은 "위기가 오니까 정말 내 사람과 아닌 사람이 극명하다"며 "그 전에는 간, 쓸개 다 빼 주고, 나는 자기 사람이라고 라인에 서 있던 사람들, 나를 욕하지 않으면 다행이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김수용과 방송인 김인석을 향해 "두 사람은 어떻게 이렇게 의리 있을까"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부터 친형 부부를 횡령 혐의로 고소, 법정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주민등록증, 인감도장, 공인인증서, 박수홍 명의 통장 4개를 건네받고 지난 2011년부터 2019년까지 381회에 걸쳐 28억 9500여만 원을 임의로 사용했고,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며 약 62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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