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강경준, '상간남 소송' 피소
또 다시 불거진 가족예능 리스크…가족 충격 불가피
강경준-장신영 / 마이데일리 사진DB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강경준이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 피소를 당했다. 진실은 차차 가려질 일이지만, 당장 아내인 배우 장신영과 최근 가족 예능에 함께 등장한 아들의 충격은 불가피하다.
2일 동아닷컴은 강경준이 지난해 12월 26일 상간남으로 지목돼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소인은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 A씨가 유부녀인 것을 알면서도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청구액은 5천만 원이다.
이에 강경준 측이 입을 열었다.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현재 소속사는 배우가 오늘(3일) 소장을 받은 것까지 확인했다"며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다. 회사는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진실은 법정공방을 통해 가려질 일. 다만 당장의 이미지 타격이 더욱 큰 문제다. 강경준이 누구보다 '사랑꾼'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배우이기 때문.
강경준-장신영 / 마이데일리 사진DB
강경준은 지난 2013년 JTBC 드라마 '가시꽃'에서 만난 배우 장신영과 결혼했다. 지난 2009년 이혼의 아픔을 겪은 장신영은 5년의 긴 연애 끝에 강경준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들의 재혼 과정 또한 부부예능을 통해 공개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장신영의 아들과 한 가족이 되어 나가는 강경준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안겼다. 또 강경준, 장신영 부부는 2019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이들 가족은 최근 가족예능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합류해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이슈가 발생했을 때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는 것이 가족예능의 치명적인 리스크 중 하나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마이데일리에 "아직 입장 확인 중이다. 제작진도 같은 상황"이라며 "아무래도 사적인 일이고, 시간이 소요되는 일이라 지금 정확하게 입장을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아니다. 강경준 씨 측에서 연락이 오면 입장을 전달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강경준-장신영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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