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봉준호 감독 ‘미키17’,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19위”…1위는?[해외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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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봉준호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버라이어티가 봉준호 감독의 ‘미키17’을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19위로 선정했다.

버라이어티는 3일(현지시간) 올해 가장 기대되는 영화 51편 가운데 ‘미키17’을 19위로 꼽았다.

이 매체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얼음 세계 식민지 개척을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 미키 반스 역에 로버트 패틴슨을 캐스팅한 것은 그의 뛰어난 연기력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로버트 패틴슨 외에도 스티븐 연, 토니 콜렛, 마크 러팔로, 나오미 애키 등 화려한 캐스팅이 돋보인다”고 설명했다.

'미키 17'/워너브러더스
'미키 17'/워너브러더스

공식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미키 17’은 얼음 세계 니플하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인간 탐험대의 일회용 직원인 '익스펜더블'이다. 한 번의 반복이 끝나면, 기억의 대부분을 그대로 둔 채 새로운 신체가 재생된다.”

이 영화는 지난해 테스트 상영 이후 “봉준호 감독의 독특한 스타일을 가진 영리하고 정치적인 영화”라는 평을 얻었다. 또한 “마크 러팔로와 토니 콜렛이 환상적인 조연을 연기하고, 로버트 패틴슨은 흔들림 없는 연기를 펼친다”는 반응이 나왔다.

나오미 애키는 “영화는 가슴이 따뜻해지고 와일드하고 웃기다. 촬영장에서도 많은 웃음이 터졌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가장 기대되는 작품 1위로 다니엘 크레이그 주연의 ‘퀴어’를 선택했다.

'퀴어'는 멕시코시티에 사는 자의식이 강한 윌리엄 리(다니엘 크레이그)가 제대 군인 앨러튼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본즈 앤 올'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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