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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손흥민 바라기'로 유명한 세네갈 대표팀 출신 미드필더 파페 사르가 엄청난 연봉 인상 혜택을 누리게 됐다.
사르는 2021년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자리를 잡지 못하다, 올 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신임 감독 아래 무럭무럭 성장했다. 올 시즌 18경기에 출전해 2골2도움을 올리는 등 토트넘 상승세에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이런 사르에게 토트넘은 재계약을 선물했다. 토트넘은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르와 2030년까지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 소식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발표했다.
재계약을 체결하면서 엄청난 연봉 인상도 함께 왔다. 재계약 전 사르의 주급은 1만 파운드(1664만원) 정도였다. 팀 내 최하위권이었다. 이제 상황이 달라졌다. 연봉 인상으로 최하위권에서 당당히 탈출했고, 토트넘 내 중위권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토트넘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는 선수는 손흥민으로 19만 파운드(3억 1631만원)다. 이어 제임스 매디슨(17만 파운드·2억 8297만원), 크리스티안 로메로(16만 5000 파운드·2억 7465만원) 등이 최상위권이다.
이어 데얀 쿨루셉스키(11만 파운드·1억 8310만원), 히샬리송(9만 파운드·1억 4981만원), 페드로 포로(8만 5000 파운드·1억 4150만원), 벤 데이비스(8만 파운드·1억 3318만원), 로드리고 벤탄쿠르(7만 5000 파운드·1억 2485만원), 브레논 존슨(7만 파운드·1억 1653만원) 등 뒤를 잇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사르가 재계약을 하면서 7만 파운드 이상의 주급을 수령할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역시 "사르가 토트넘과 재계약에 합의한 후 엄청난 연봉 인상이 이뤄졌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사르의 연봉 인상은 엄청나다. 토트넘의 고액 연봉자 중 한 명으로 올려놨다"고 보도했다.
이어 "사르는 데뷔 시즌에는 눈에 띄지 않았지만,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한 이후 사르는 활력이 넘치는 스타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파페 사르,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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