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노한빈 기자] 배우 염정아가 김혜수를 향한 애정을 표했다.
5일 유튜브 채널 '이금희 '마이 금희'에는 '외계인 아갈머리는 괜찮은지 궁금해서 l 커피한잔할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염정아는 MC 이금희와 다양한 토크를 나눴다.
이금희는 "'밀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작년은 정말 '밀수'의 해이기도 했던 것 같다"며 "그런데 '밀수' 팀은 아직도 친하더라"라고 말문을 텄다.
이에 염정아는 "청룡영화상이 우리의 마지막 행사였는데 되게 마음이 좀 그랬다. 헤어지기 싫었다"고 털어놨다.
특히 염정아는 30년 동안 청룡영화상 진행을 맡았던 김혜수의 피날레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염정아는 마지막 인사를 전하는 김혜수의 모습에 눈물을 쏟아낸 바.
염정아는 "언니는 조금 담담했다. 어떤 마음일지… 굉장히 복잡한 심경일 거 같았은데 난 그날 너무 눈물이 났다"면서 "지난 30년을 내가 마치 다 지키고 있었던 것처럼 마음이 (좋지 않았다)"라고 회고했다.
이후 김혜수에 대해 "너무 멋있다. 그냥 멋있으려고 태어난 거 같다"며 "유난히 잘 맞아서 우리가 죽기 전에 한 번은 다시 (작품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드는 사람"이라고 설명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밀수'는 지난해 11월 개최된 제44회 청룡영화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노한빈 기자 beanhan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