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중소기업에 100억 투자…신청은 22일부터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우리은행이 ‘제13차 중소기업 성장지원 투자 공모’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심사 후 상반기 내에 총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100억원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공모 대상은 스타트업 등 혁신성과 성장성을 보유한 중소법인이다. 투자 지원 신청은 오는 22일부터 내달 2일까지다.

우리은행은 신청서를 검토 후 △개별 PT심사 △내부심사 △벤처투자심의회를 거쳐 10개 내외로 투자 대상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오는 4월부터 6월말까지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 직접투자방식으로 업체 당 최대 10억원씩 총 100억원 이상을 지원한다. 

앞서 우리은행은 2018년 6월부터 12회에 걸쳐,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105개사에 총 1236억원, 기업당 10억원 내외의 성장 지원 투자금을 지원한 바 있다.

조병규 은행장은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갖췄지만, 돈맥경화를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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