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설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 결제 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
17일 현대백화점그룹은 계열사와 거래하는 1만2000여개 중소 협력사의 결제 대금 3022억원을 당초 지급일보다 최대 9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다음달 6일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설을 앞두고 고물가와 고금리 등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이번에 결제 대금을 조기에 지급받는 중소 협력사는 현대백화점과 거래하는 업체 5000여곳과 현대홈쇼핑, 현대그린푸드, 한섬, 현대리바트, 현대백화점면세점, 현대L&C, 현대이지웰 등 12개 계열사와 거래하는 업체 7000여곳 등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각종 비용 지출 증가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 협력사의 자금 부담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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