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웜업 중 미동도 없는 40초 숙면? …"최대한 버티려 했다" 10년 팀 장수 리베로의 비결?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GS칼텍스가 17일 장충체육관에서 진행된 '2023~2024 도드람 V리그'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6-28 25-21 27-25 25-21)로 승리했다.

2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시즌 15승 9패 승점 43점을 기록하며 2위 흥국생명과의 승점 차를 7점 차로 좁혔다.

경기 전 눈에 띄는 장면이 있었다. 바로 GS칼텍스에서만 10년을 뛴 리베로 한다혜다. 한다혜는 지난 10월 10년 기념 행사에서 "버틸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버텨보려 했는데 벌써 10년이 됐다. 믿고 맡겨주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이야기 했다.

한다혜는 리스브 47.24 (3위), 수비 6.74 (5위), 디그 4.13(7위)로  GS칼텍스에서 알토란 같은 역할을 하며 팀이 상위권을 유지하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경기를 위해 코트로 나온 선수들은 코트에서 가볍게 스트레칭을 하는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한다혜는 편안한 자세로 누어 눈을 감은채 깊은(?) 명상을 했다.  약 40초간 꿈쩍도 안하는 모습이 다른 동료들과는 대조가 되는 모습이었다. 

GS칼텍스 한다혜가 웜업 중 깊은 명상에 빠지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한다혜가 웜업 중 깊은 명상에 빠지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한다혜는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 24개의 디그를 시도해 22개를 성공시키는 활약을 펼쳤다.

GS칼텍스 한다혜가 몸을 날리며 디그를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GS칼텍스 한다혜가 몸을 날리며 디그를 시도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실바는 이날 양 팀 최다인 37득점을 올렸고, 강소휘도 2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지난 경기부터 미들블로커로 변신한 권민지도 블로킹 3개를 포함해 8득점 올렸다.

연승을 거둔 GS칼텍스는 올스타전 이후 2월2일 장충에서 다시 한 번 흥국생명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2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2위 흥국생명을 상대로 승리한 GS칼텍스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 한국배구연맹.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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