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KMI와 ‘AI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대웅제약이 KMI한국의학연구소와 ‘AI(인공지능) 심전도 검사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향후 대웅제약은 전국 8개 KMI종합검진센터에 부정맥 진단 솔루션 모비케어와 심부전 진단 솔루션 에띠아 엘브이에스디를 공급한다.

심전도 검사항목별 결과 데이터와 AI 판독 결과 해석, 상담 설명자료를 제공한다.

KMI는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로 새롭게 시작하는 부정맥·심부전 검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앞서 대웅제약, KMI, 씨어스테크놀로지, 메디컬에이아이 4개사는 지난해 9월 MOU(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동시에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KMI 제주센터에서 시범사업을 운영해왔다.

메디컬에이아이 에띠아는 심전도 데이터와 AI알고리즘으로 심부전 위험도를 예측해 고위험군 심부전 환자 조기 진단이 가능하다.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시범사업으로 하루 최대 800명 이상이 동시에 심전도 검사를 받을 수 있는 ‘KMI 특화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했다.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 KMI는 자체 지능형 종합건강검진 시스템(KICS)으로 스마트 검진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국내 대표적인 검진전문기관 KMI와 이번 계약은 부정맥과 심부전 영역 조기진단을 위한 의미있는 첫 걸음”이라고 말했다.

구현주 기자 winter@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