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주목!' 이제 류현진 차례다, 팩스턴 놓친 보스턴 후보 급부상 "오프시즌 만회하려고 할 것"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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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류현진(37)과 함께 2티어 FA 선발 투수로 평가받던 제임스 팩스턴이 LA 다저스에 둥지를 튼 가운데 류현진을 비롯해 남은 FA 선발 투수들의 거취가 궁금해진다. 류현진 영입과 관련해선 보스턴 레드삭스가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미국 스포츠키다는 24일(한국시각) "MLB 인사이더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며 보스턴은 팩스턴과의 재계약에서 패했다"면서 "하지만 보스턴은 올 오프시즌을 만회하기 위해 선회할 수 있는 몇몇 FA 선수들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다"고 전했다.

총 3명의 선수를 언급했는데 류현진의 이름도 있었다.

매체는 "다저스 전 올스타인 류현진은 경험이 뛰어난 좌완 투수다. 보스턴 글로브의 알렉스 스피어에 따르면 보스턴은 류현진을 영입하기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짚었다.

류현진의 소개도 덧붙였다. 매체는 "류현진은 지난 두 시즌 대부분을 결장했지만 지난해 토론토에서 11번의 선발 등판을 했고 평균자책점 3.46을 기록했다. 그의 10시즌 메이저리그 경력 동안 평균자책점 3.27과 78승 48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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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루카스 지올리토, 브라이언 벨로, 닉 피베타, 태너 후크, 개럿 위트록, 커터 크로포드 등으로 로테이션을 꾸려야 한다. 지올리토를 제외하곤 모두 안정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다. 벨로는 평균자책점 4.24, 위트록 5.15, 후크 5.01 등 모두4~5점대 방어율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때문에 가성비 좋은 선발 투수를 영입하려 했다. 더욱이 보스턴은 페이롤을 지난해 기록한 2억 25000만 달러보다 낮추려 하고 있다.

그래서 류현진을 비롯해 팩스턴, 마이크 클레빈저, 마이클 로렌젠 등이 거론됐다.

보스턴 역시 팩스턴과 재계약을 추진했다. 하지만 다저스에게 뺏기고 말았다. 다저스와 1년 1100만 달러(약 147억원) 연봉 계약에 합의했다. 보너스 등을 합하면 최대 1300만 달러(약 174억원)를 받을 수 있다.

이제 다른 선수들로 눈을 돌려야 한다. 아직 2티어 선수들은 남아있다. 그 중 류현진도 보스턴의 영입 후보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게티이미지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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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혜진 기자 cherub032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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