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서천시장 화재 피해 소상공인 위한 긴급 지원 나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KB금융그룹이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다양한 긴급 지원활동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KB금융은 피해 지역에 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 긴급 구호키트, 급식차, 세탁차 등을 신속하게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소상공인들의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 대출, 만기연장, 금리우대, 보험료와 카드 결제대금 유예 등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피해금액 범위 이내에서 특별 대출을 지원한다. 개인대출의 경우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으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자영업자, 중소기업 등 기업은 최고 1.0%p의 우대금리와 함께 운전자금은 5억원, 시설자금은 피해 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또한,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 등은 화재로 인해 재해 피해가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 상환 기한 연장, 연체이자 면제, 수수료 할인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펼친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신청할 수 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대형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게 삶의 일터를 되찾기를 바라며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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