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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엄태웅이 아내인 발레리나 출신 방송인 윤혜진에게 답정너 면모를 보였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윤혜진의 What see TV'에서 세안을 마치고 나온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가자 이제. 가 빨리. 여기 맛집 생겼어"라고 재촉을 시작했다.
하지만 엄태웅은 "맛집? 나 양평 가려고 했는데"라면서 "그때 그 동태찌개..."라고 아쉬움을 드러냈고, 윤혜진은 "왜애애애액!!"이라고 발끈하며 "틈만 나면... 어?"라고 불만을 표출했다.
그럼에도 엄태웅은 "동태찌개 먹으려고. 거기 맛있잖아"라고 어필했고, 윤혜진은 "맛있지..."라고 수긍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혜진은 이어 "수내역에 엄청 맛있는 거 많이 팔아"라고 알렸지만, 엄태웅은 "그래 뭐 아무데나 가. 난 양평 가려고 그랬지. 여보가 선택해. 난 다 괜찮아"라면서 "어디로 가? 거기는 딱 여보 그거 생각해 봐"라고 답정너 면모를 드러냈다.
그러자 윤혜진은 엄지온을 가리키며 "얘보고 초이스하라고 해"라고 말했지만, 엄태웅은 "동태찌개가 보글보글보글 끓고"라고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
이를 들은 윤혜진은 "냄새 옷에 사악 다 배지"라고 질색했지만, 엄태웅은 "옷은 그냥 편하게 입고 가서..."라고 제안했다.
그럼에도 윤혜진은 "아니 어디 갈 거야?"라고 물었고, 엄태웅은 "여보 가고 싶은 데 가! 뭐 내가 가자고 그러는 데 갈 거야?"라고 답했다.
결국 엄태웅의 뜻대로 동태찌개를 먹기로 결정한 윤혜진은 "빨리 옷 입어. 빨리. 갈 거면 빨리 가. 빨리. 가!"라고 폭풍 재촉을 했지만, 엄태웅과 엄지온은 실내복과 잠옷 차림을 고수하며 외출복으로의 환복을 거부했다.
급기야 엄태웅은 "여보 옷 갈아입어. 옷 입어. 어우 옷이 아주 형편없네"라고 윤혜진에게 복수(?)를 했고, 말문이 막힌 윤혜진은 엄태웅에게 물건을 집어던지려는 시늉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윤혜진은 이어 "야 빨리 따라와"라며 엄지온을 단호히 드레스룸으로 이끌었고, 그제야 엄태웅 또한 자리에서 일어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더했다.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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