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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과 간판 공격수가 동시에 방출되는 충격적인 사태가 연출될 수 있다.
맨유의 새로운 수장인 짐 래트클리프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마커스 래시포드를 동시에 내보낸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리더십을 잃은 감독과 문제만 일으키는 공격수의 동시 퇴출이다. 게다가 둘 사이가 돌아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됐다.
영국의 '미러'는 "래트클리프는 맨유가 다시 타이틀을 되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주축이 되기를 원한다. 때문에 텐 하흐와 래시포드의 미래는 맨유가 아닌 다른 곳에 있을 수 있다. 래트클리프는 도끼를 휘두를 준비를 하고 있으며, 그것은 텐 하흐와 래시포드 둘 다에게 마지막을 의미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래트클리프는 10년이 넘도로 EPL 우승에 도전하지 못하는 구단의 문화를 바꾸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무지비하게 살을 깎을 준비를 하고 있다. 오는 여름 텐 하흐, 래시포드 모두와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시즌 30골을 넣은 래시포드는 올 시즌 5골에 그치고 있다. 래시포드의 미래는 심각한 의문에 빠졌다. 또 래시포드는 텐 하흐 아래서 환멸을 느끼고 있고, 둘 사이는 나빠졌다. 또 래시포드의 나이트클럽 사태가 일을 키웠다. 텐 하흐의 저조한 성과 역시 계속 문제가 되고 있다. 맨유 이사회 역시 맨유 미래를 위해 둘 나 나가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국의 '스포츠몰' 역시 "텐 하흐와 래시포드가 올 시즌을 끝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떠날 수 있다. 래트클리프의 결단이다. 두 사람의 관계는 최근 '말만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될 정도로 악화됐다. 나이트클럽 사태가 둘 사이를 악화시켰다. 맨유는 두 사람의 관계가 회복할 수 없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래시포드는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 텐 하흐는 여전히 래트클리프의 공개적인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고, 다음 시즌 맨유의 책임자로 남을지 불확실하다. 최근 래트클리프는 지네딘 지단을 고려한다고 주장했다. 로베르토 데 제르바 감독에게도 호감이 있다"고 설명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짐 래트클리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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