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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스페인 라리가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던 다니 알베스가 보석으로 풀려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밤샘 파티를 즐겼다고 한다. 정말 뻔뻔함의 극치를 보여주었다.
영국 더 선은 최근 ‘전 바르샤 에이스는 감옥에서 나온 후 새벽 5시까지 파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알베스는 세비야를 거쳐 바르셀로나의 전성기 시절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했다. 2022년까지도 현역으로 뛰며 우승을 43번이나 한 레전드이다. FIFA FIFPro 월드 XI에 8회, UEFA 올해의 팀에 5회, ESM 올해의 팀에 6회, 2019 코파 아메리카 MVP에 선정되는 등 정말 커리어가 화려하다.
하지만 지금은 성폭행범일 뿐이다. 지난 2022년 12월 옛팀이 있던 바르셀로나의 한 클럽에서 20대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최근 재판을 받고 징역 4년 6개월을 받았다.
지금은 감옥에 있지않고 보석금 100만 유로를 내고 석방된 상태이다. 바르셀로나에 있는 저택에서 지내고 있다. 그런데 알베스가 보석 석방된지 몇시간만에 450만 파운드짜리 자신의 집에서 밤새도록 파티를 열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정말 어이없는 일이다. 특히 고국인 브라질의 대통령까지 “돈으로 강간죄를 살수 없다”고 공개적으로 비난한 상황에서 파티라니 정말 제정신이 아닌 듯 하다.
물론 이해가 되는 부분은 있다. 그동안 감옥생활을 했기 때문에 자유의 몸이 된 것을 기념하기위해서 밤새 자유를 즐겼을 수도 있다.
알베스는 지난 26일 바라이언스 2교도소에서 변호사와 함께 보석으로 풀려나오는 모습이 언론에 노출되기도 했다. 스페인 언론은 전 바르셀로나 스타는 석방된 후 저녁으로 햄버거를 먹은 후 친구와 가족들과 함께 새벽 5시까지 밤샘 파티를 즐겼다고 전했다.
알베스는 이혼 소송중인 조아나 산즈와 공동 소유하고 있는 자신의 빌라에서 아버지의 생일을 빙자한 축하 파티를 즐겼다. 보석 당시 100만 유로를 빌린 것으로 전해졌던 알베스였다.
스페인 언론은 알베스의 친구와 가족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만찬 파티에서 아버지인 도밍고스 알베스 다 실바의 생일을 축하한 후 계속해서 알베스의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언론의 집요한 추적에 알베스의 친구로 보이는 두 남자는 언론 취재를 거부하기도 했다.
한편 이혼 소송중인 부인 산즈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비공개로 전환한 후 아직 업데이트를 하지 않고 있다.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는데 알베스가 석방된 당일 집으로 꽃다발이 전달되었다고 한다.
비록 100만 유로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된 알베스이지만 매주 금요일 법정에 출두해아한다. 또한 스페인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스페인과 브라질 여권을 압수당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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