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밥 먹다가 설레면 상 엎는다, 뽀뽀는 가벼워" 19금♥ [MD리뷰] (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내 하희라에 대한 각별한 사랑을 고백했다.

최수종은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함께 했다. 이날 서장훈은 "최수종이 우리나라 3대왕인 것 알고 있냐. 사극에서는 나라를 구한 왕, 방송에서는 시청률의 제왕, 그리고 하희라를 위한 사랑의 왕이다"고 소개했다.

이어 "밥 먹다가도 설레면 상을 엎는다"는 최수종의 과거 발언이 소개됐고, 母벤져스는 "무슨 뜻인 줄 알겠다. 뽀뽀하려고"고 반응했다. 하지만 최수종은 "뽀뽀는 너무 가볍다"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날 서장훈은 최수종에게 "하희라 보다 먼저 세상을 떠난다면? 하희라가 재혼을 했으면 좋겠냐, 영원히 나를 그리워했으면 좋겠냐?"고 질문했고, 최수종은 "재혼할 사람이 아니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럼 만에 하나 형님이 떠나신 후에 1년도 안 됐는데 어쩌다 보니 재혼을 하셨다면 섭섭하실 것 같냐?"고 물었고, 최수종은 "아니 말도 안 되는 무슨"이라며 정색을 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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