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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혜연 기자] 'FA대어'로 떠어른 문가영이 새 둥지를 찾는다.
연기는 물론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다양한 분야에 재능을 보이고 있는 만큼,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줄 수 있는 회사를 찾고 있다.
문가영의 한 측근은 1일 마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문가영이 현 소속사인 키이스트와 재계약 시점을 앞두고 있었으나, 최종적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회사에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면서 "이번 달 부터 본격적으로 새 소속사를 알아볼 예정이다. 다만, 해외 촬영 일정 등 스케줄이 있고 오랜만에 거취를 결정하는 만큼 심사숙고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배우 문가영에게 2024년은 정말 중요한 시기다. 특히 배우로서 다양한 작품에 대한 욕심이 있다. 이러한 니즈를 모두 충족 시킬수 있고, 소통할 수 있는 회사를 원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문가영의 행보는 눈부시다.
이미 2020년 방송된 tvN 드라마 '여신강림'을 통해 '로코퀸'으로 인정받는 동시에 이 드라마가 대만 홍콩 등에서 인기가 높아 중화권에서 스타급 젊은 연기자로 인정 받았다. 또 2022년 방송된 JTBC '사랑의 이해'를 통해선 이미지 변신을 시도, 또 다른 모습으로 배우로의 가능성을 엿봤다.
최근에는 첫 번째 산문집 '파타'(PATA)를 출간해 '작가 문가영'의 활동도 이어가며 영역을 점차 넓히고 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문가영에 대해 "다방면에 재능이 있는 요즘 MZ배우"라면서 "최근 FA로 언급된 배우 중 가장 많은 소속사들에서 눈여겨 보고 있는 스타다. 다만 그동안의 활동에 아쉬운게 있었다면, 코로나19라는 악재도 있었지만 해외활동에 적합했던 배우인데 보여주지 못했다. 이 부분에 윈-윈 할 수 있는 소속사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1996년 생인 문가영은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했다.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와 물리학 전공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유년시절을 보냈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영어, 독어 등 외국어가 가능해 '언어부자'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남혜연 기자 whice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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