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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티아라 아름, 금전사기 의혹 반박 [전문]

시간2024-04-01 16:07:10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네이버구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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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자신과 연인 서 모 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입장을 밝혔다.

아름은 1일 "내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이다. 많이들 드시라.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아름이 게재한 사진에는 응급 진료비 세부산정내역서가 담겼다. 진료기간은 2024년 3월 27일로 기재돼 있다. 이는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진 날이다.

아름은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라.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 받고 살 것"이라며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벌 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 줄 테니까"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게시글을 통해서는 "판결문 조작에 아동학대 거짓? 아동학대는 중간까지 이미 조사완료된 상태고 엄마로서는 아동학대가 차라리 아니길 바란다고 수천번 이야기했다"며 "어차피 진실은 시간 지나면 밝혀지고 그냥 얼른 조용히 지나가면 좋겠다는 게 내 입장"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 / 아름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아름의 연인 서 씨가 지난 2021년 5월 사기죄, 협박죄, 성폭력 범죄 등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아름과 서 씨가 이혼 소송 및 아이들의 치료비 등을 빌미로 금전 요구를 했으나 아름은 이를 '해킹'이라고 주장 중이라고 전했다.

아름은 지난 2012년 그룹 티아라의 새 멤버로 합류했으나 이듬해 7월 탈퇴했다. 이후 2019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으나 지난해 12월 이혼 소송과 함께 새 연인의 존재를 동시에 알렸다. 최근까지 아름은 전 남편의 아동학대, 폭행 등을 주장해 왔다.

지난달 아름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으나 의식을 회복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모두 반박하며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특히 지난달 31일에는 개인 계정 운영을 중단과 함께 "지금까지 올린 모든 사건은 법적으로 조치 중이며, 앞으로 있을 일들에도 그저 저격 글이나 입장문 없이 법으로만 조치한다"라고 밝혔다.

▲ 이하 티아라 출신 아름 첫 번째 글 전문.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팬분들)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세요.

제가 드리는 마지막 먹잇감입니다

많이들 드세요.

내 죽음의 문턱이 거짓이라고 떠든 인간들 보라고.

사람 목숨 가지고 함부로 떠들지 마

너희들에게 할 수 있는 게

명예훼손뿐이라 분하지만,

당신네들은 평생을 천벌받고 살 거야.

나는 지금은 억울한 감정도 뭣도 없고

그냥 지긋지긋해도 아주 평화롭게 잘 있으니까. (걱정 마세요 팬분들)

벌받을 사람들은 앞으로 기대해

나는 두 다리 뻗고 자도,

너희들은 점점 등이 굽어지게 해줄 테니까.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야기하는데 우리 애들에 대해서

함부로 언급하지 마세요.

-

연예계 활동을 했었다는 이유로, 공인이라는 이유로

꿈이 예술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 신나게 도마 위에 올리면

어떤 기분입니까? 제 꿈은 그냥 걱정 없이 모두가 맘 편히 사는 겁니다.

사실도 거짓도 뭐가 됐건 본인들 일도 아닌데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지려고

함부로 악플에 손가락질에 그러다가 본인들 인생 살고 웃고 떠들고 밥 먹고

남의 인생에 흙탕물 뿌리고 .. 그렇게 살면 어떤 기분인지 정말 궁금해서요.

그냥 본디 쭉 그렇게 사시고, 그렇게 아이들 아이들 하시는 분들

과연 그런 악성 댓글과 루머 기사를 쓴 분들 중에는 자식이 없는지 조카는 없는지 정말 묻고 싶네요. 최소한의 도덕적 양심은 가지고 사시죠.

배신한 지인들 포함 그런 악플러 당신들 덕분에

인류애 같은 거 이제 전 팬분들이랑 가족들에게 말고는 전혀 없고요.

가차 없이 법으로 다 넣어버릴 겁니다.

앞으로 부디 이런 일들이 지나가고 사과 연락은 하지 마세요

진짜 그땐 용서하기 싫어질 것 같으니까

지금까지 제 지인들 다 없고요 이제

앞으로 알게 될 사람들에게 최선을 다하고 살렵니다.

-

그럼 이제 또 마음대로 떠드실 분들은 떠드시고

팬분들은 부디 걱정 없이 오늘 날씨처럼 시원하면서 따뜻한 날들

보내고 계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이하 티아라 출신 아름 두 번째 글 전문.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게재한 글. / 아름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게재한 글. / 아름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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